책소개
토마스 바셰크는 글로벌 기업을 이끌며 엄청난 성과를 거두는 컴퓨터 천재 ‘너드’들의 성공 비결을 취재하고, 고대 철학과 심리학에서 최신 뇌과학... 저자는 이 책을 조직에서 늘 온화한 미소를 지은 채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이들을 ‘유화주의자’라 칭하며, 이들의 방식과 많은 사람들...
영국의 보수당 출신 총리 '마거릿 대처'는 '사회는 없다'고 말했다.
유화주의자는 집단주의자다. 이들은 개인보다 집단을 더 중요하게 본다. 다른 말로 바꾸면 그들은 개인을 두려워한다. 책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조직은 가상의 개념이다. 조직의 하부조직인 팀 역시 마찬가지다. 그저 개인의 합일 뿐이다. 그러니 팀을 분발시키지 말라. 책은 주장의 근거를 반복적으로 제시한다.
13쪽이다.
<유화주의자들은 우아한 형태의 폭력을 행사한다. 그들은 에너지 뱀파이어이자 아이디어 킬러이며 새로운 유형의 근본주의자들이다. 그들의 적은 개성 넘치는 개인이요, 그들의 목표는 모든 책임을 떠맡는 팀의 독재다>
유화주의자는 친절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 파충류 뇌인 변연계는 공포를 감지한다. 공포 덕분에 우리는 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대의 유화주의자들 역시 유전자의 명령에 따라 친절의 덫에 갇혔다. 유화주의자들의 복심은 충성적인 개인을 만들겠다는 수작이며 이는 사회주의의 수법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