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디디며 헛짚으며 (정양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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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양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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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악시인선 1권. 정양 시집. 정양은 오랫동안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시인이다. 이른바 중앙의 문단에는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작가회의의 젊은 후배작가들이 마련한 '아름다운 작가상'의 제1회 수상자이면서 창비가 제정한 '백석문학상'의 제7회 수상자이다. 이는 정양이라는 시인이 소리 없는 내공의 소유자라는 걸 증명한다. 소설가 윤흥길은 정양의 시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그의 고향 마을은 그에게서 소중한 모든 것을 거의 앗아가 버렸다. 그럼에도 고향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아주 남다르다. 가해(加害)의 대상이나 다름없는 그의 고향에 대한 사랑은 사뭇 뜨겁다. 그의 문학의 요체를 나는 애정이라고 믿고 있다." 시집 <헛디디며 헛짚으며>에도 정양 시의 특징은 잘 드러나 있다. 어떤 구절을 읽을 때는 온몸이 쑤시다가도 어떤 구절을 읽을 때는 싱긋벙긋거리게 된다. 현실과 맞서고 그것을 기록하려는 시인의 눈길은 독자에게 몸살을 앓게 하지만, 그것마저도 결국에는 애정으로 끌어안고 감내하려는 익살스러운 목소리에 답답하던 마음이 펑 뚫리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양 시의 마력인 것이다.
  • 정양 시인 <헛디디며 헛짚으며> 시집을 읽고, 일상의 익살과 헛된 것에 대한 힐난
    정양 시인 <헛디디며 헛짚으며> 시집을 읽고, 일상의 익살과 헛된 것에 대한 힐난
    점심 먹고 창가에 앉아 멍하니 밖을 바라봅니다. 태풍이 지나가서 기온이 좀 내려가길 기대했는데 잠시 물러났던 뙤약볕이 꺾이지 않은 기세로 다시 내리 쬐기 시작합니다. 며칠 전 읽으려고 빌려 둔 정양 시인의 시집 <헛디디며 헛 짚으며>를 집어 듭니다. 시집 제목을 보고 서가에서 뽑아 들었는데 다시 봐도 탁월합니다. 헛디디고 헛짚고, 좌충우돌 제 인생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책날개에 정양 시인에 대한 문태준 시인의 소개 글을 읽어봅니다. "정양 선생 님의 시는 몸살을 앓고 난 후에 얻은 시다. 영혼이 앓아누운 자리에서 얻은 것 이어서 시구 곳곳을 따라 읽을 때 온몸이 쑤신다. 그러나 싱긋빙긋거리게 하는 익살 또한 있다. 농이 넘친다. 세상의 헛것들에게 거는 힐난이 날카롭다. 답답 하던 가슴에 펑 구멍이 뚫린다. 거참, 시원하다." 이 시집을 이렇게 잘 묘사한 다는 게 놀랍습니다. 감히 더 붙일 말씀이 없습니다.
    독후감/창작| 2023.08.12| 4 페이지| 1,000원| 조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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