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시리즈『솔로몬 왕의 동굴』. 솔로몬 왕이 동굴에 숨겨 놓았다는 전설 속 보물, 그 보물을 찾아 미지의 땅 아프리카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헌 이야기가 펼쳐진다. 쿼터메인, 굿 대령, 헨리 경 일행은 거칠기 그지없는 아프리카 사막을 건너 마침내 쿠쿠아나 왕국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 무시무시한 트왈라 왕과 사악한 마녀 가굴을 만나 뜻하지 않은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헨리 라이더 해거드는 1856년 영국에서 태어난 소설가입니다. 그는 주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이국적인 모험 소설, 로맨스 소설을 많이 썼고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모험”을 주제로 한 소설을 처음으로 널리 알린 사람이기도 합니다. 시대적으로 보면 길고 길었던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가 저물 무렵 좀 더 대중적이고 독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가 필요하던 시대에 때를 맞추어 등장했다고도 볼 수 있지요. 해거드는 가정 형편상 일반 공립학교를 졸업했으며 처음에는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잘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여, 이번에는 외무부 직원이 되기 위해, 그러니까 런던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지만 거기에도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 1875년 아버지의 주선으로 영국의 식민지 남아프리카에서 부지사의 비서로 일했고 그곳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1882년 아내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온 해거드는 다시 법률 공부를 시작해 이번에는 변호사가 되는데 성공했지만 역시 이런 지루한 업무는 적성에 맞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