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믿고 권할 만한 어린이책의 대명사" 창비아동문고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만든 시대별 대표작 선집. 1970년대 대표작 권정생 동화집 <사과나무 밭 달님>, 1980년대 대표작 정채봉 동화집 <오세암>, 1990년대 대표작 황선미 장편동화 <샘마을 몽당깨비>, 2000년대 대표작 배유안 장편동화 <초정리 편지>, 2010년대 대표작 진형민 장편동화 <기호 3번 안석뽕>. 한국 최고의 어린이 작가들이 쓴 다섯 작품을 새로운 커버 디자인의 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흥부와 놀부’에 나오는 놀부는 부유하였다. 가난한 동생 흥부가 쌀을 달라하여도 버럭 화만 내었다. 또 부자가 된 흥부를 질투해 죄 없는 제비에 다리를 부러트렸다. 그 제비가 물어다 준박에서 도깨비가 나왔다. 도깨비는 놀부를 거지로 만들었다.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흥부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결과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사과나무 밭 달님』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주 인공은 효자인 필준이다. 필준이는 어머니 안강댁과 함께 살았다. 안강댁은 제정신이 아니었 다. 필준이는 그런 어머니를 보살피고 놀아주었다. 아버지는 필준이의 돌이 얼마 남지 않은 날 어디론가 떠났다. 필준이와 어머니는 아버지를 그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