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딸아, 엄마도 그랬어』는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의 사춘기를 지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담았다. 싱글맘인 저자가 딸을 키우며 초등학교 5학년쯤부터 시작된 사춘기 때 있었던 일들을 통통 튀는 문체로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울증, 공부와 시험 스트레스, 이성 문제, 핸드폰 중독 등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들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춘기가 슬슬 시작하면서 엄마의 말에 순종적인 태도에서 말의 억양이 달라지며 툴툴거리고 말대꾸하기 시작하는 딸의 이야기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질풍노도의 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애완동물 가게를 지나던 길 고양이를 사게 되었고 이름을 별이라고 지었는데 알고 보니 청각장애가 왔었다. 엄마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딸이 중학생일 때,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에게 글쓰기 가르치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딸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동안 휴대폰을 계속 사용했다. 딸은 시내에서 고양이를 주워 집에 데리고 왔고 이름을 엄마와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달봉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