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림 지식총서' 이번 편에서는 과학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여성 과학자들의 이모저모를 다루었다. 여성 과학자들이 활동했던 시기, 국적, 전공에는 차이가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그녀들은 여성으로서 이겨 내기 쉽지 않았던 수많은 장벽과 편견을 극복하면서 과학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남성 과학자들과 경쟁해서 뒤지지 않을 학문적 깊이를 쌓기 위해서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기울였고, 종종 남성과는 다른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은 과학기술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본적 조건이다.
독서보고서 제출 과제에서, ‘과학기술의 발달’, ‘서양의학의 역사’, ‘위대한 여성 과학자들’, 이 3권의 책 중에서 ‘위대한 여성 과학자들’이라는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는 보통 과학자들이라고 하면,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성별이 남성인 과학자들을 떠올리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남성 과학자들이 아닌 여성 과학자들을 다룬다고 해서, 여러 여성 과학자 중 누구를 다룰 것인지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여성 과학자의 대명사, ‘마리 퀴리’, 핵분열을 발견한 유대인 여성, ‘리제 마이트너’, 어머니 ‘마리 퀴리’의 뒤를 이은 ‘이렌 퀴리’, 옥수수와 교감한 유전학자, ‘바바라 매클린톡’, 환경과 환경보호에 대해 연구한 ‘레이첼 카슨’, 결정학의 어머니, ‘도로시 호지킨’, DNA의 다크 레이디, ‘로잘린드 프랭클린’, 이렇게 총 8명의 여성 과학자들의 업적과 생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들은 모두 과거 남성이 지배해 온 과학의 세계에서 수많은 장벽과 편견을 극복하면서 과학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성 과학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