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캠브리지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그린피스 환경운동가인 폴 길딩 교수의
‘기후변화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불균형적 영향 보고서’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The Great Disruption』는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가 비즈니스 전략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의 책임자를 지냈고, 유니레버, 뒤폰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의 자문가로 활동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가르치고 연구를 수행 중인 폴 길딩 교수의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안내서이다.
책에서는 성장 중독의 지구 과부하로 자원의 한계와 생태계 변화가 세계 경제를 어떻게 파멸시키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저자는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방법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도 이하로 되돌리는 ‘1도 전쟁’을 3단계로 제시한다.
지구의 제한된 자원을 균형 있게 사용하기 위한 캠페인에 평생을 바쳐온 저자는 이 책에서 ‘기후 전염’, ‘기후 비상사태’, ‘온난화율’, ‘코로나19와 시장 근본주의 종말’ 등 최신 기후변화 이슈들을 포함해 현재 우리 세계의 가장 첨예한 문제인 기후변화와 그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 사회 위기의 극복 방안에 대해 그 누구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설파한다.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과 이를 둘러싼 여러 쟁점 및 전망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구온난화 현상 자체보다 그로 인한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난화 추세대로라면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의 2% 이상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분의 절반 정도가 중국 때문이며, 화석연료 사용 급증으로 2050년에는 석탄 소비량이 석유 소비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여부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할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울러 환경문제 논의 과정에서 소외된 저소득층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