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남신학대학교 선교신학 교수 안승오,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과 조교수 박보경의 『현대선교학개론』. 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 '선교'에 대한 개론서다.
이 책은 전통적인 에반젤리컬 관점을 지키면서, 그것의 공로와 문제를 균형감 있게 수용한 통전적인 선교학을 세운다.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선교의 방향, 전략, 영성 등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서론
19세기까지 선교는 복음을 알지 못하는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스스로 서갈 수 있는 교회를 세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활동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선교를 단순하게 기술하는 것이 점차로 쉽지 않게 되었다. 똑같이 ‘선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에반젤리컬 진영의 선교 이해와 에큐메니컬 진영의 선교 이해는 상당한 시각 차이를 보여 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전통적인 에반젤리컬 입장을 견지하면서 에큐메니컬 입장의 기여점 및 한계점을 균형감 있게 수용하여 통전적인 선교학을 세움으로써 한국 교회가 추구해야 할 선교의 틀, 방향, 전략, 영성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서 현대 선교학 개론을 읽고 리뷰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본론
제1장 선교의 성서적 기초
구약에서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장벽을 넘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온 세상의 하나님이며, 그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아오기를 원하시는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Ⅰ. 보편역사 시대의 선교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를 일반적으로 보편역사 시대로 구분하는데 이 시기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역사이며 구약의 서문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창세기 1-11장에 나타는 가장 중요한 선교적 주제는 창조이야기에서 나타난다.
2. 족장들을 통한 선교
창세기 12장은 보편주의적 하나님의 선교에서 특수주의적 하나님의 선교로의 전환을 이루는 분기점이 된다. 창세기 12장에서 50장까지 이러지는 족장들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특수주의 적 선교의 시작이다.
3. 출애굽과 광야생활에서의 선교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을 보여주는 전형이며,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분명히 보게 한 사건이다. 이스라엘의 선교적 목적은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