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까지의 실내식물의 역사
음악과 문학, 영화, 패션, 기후변화 등
실내 공간에 깃든 식물의 문화사
이 책은 실내식물에 숨겨진 뒷이야기와
야생의 식물이 반려식물로 거듭난 과정을 다룬다
이 책은 그 자체로 걸작이고, 내가 지금껏 만난 실내식물에 관한 책 중에 단연 최고이다. (…) 독자는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될 것이다.
_팀 스미트Tim Smit 경, 에덴 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
실내식물 수집이라는 매혹적인 원예 역사에 관한 이야기.
_제인 데스머라이스Jane Desmarais,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 영문학 교수
마이크 몬더는 우리의 조신한 녹색 동반자들의 화려한 삶을 조명한다. 우리와 함께하는 이 존재들이 좌충우돌 모험소설에 나올 법한 캐릭터들이었다는 걸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_폴 스미스Paul Smith, 국제 식물원 보존 연맹BGCI 사무총장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는 식물들 대부분이 원래는 야생종이었으나, 약 4백여년 전부터 식물채집가, 무역상, 육종가 및 양묘업자들의 손을 통하여 재배종으로 변신하여 우리들의 실내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아프리카, 브라질 또는 멕시코 등 열대지역에서 서식하던 독특한 모양의 식물들이 육종가들의 실험을 통하여 다소 온도가 차갑고 오염된 공기속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품종으로 개량되어 유럽을 중심으로 대량 양육을 통하여 확산되었다.
환경보호차원에서 생각하면 원래 열대서식지에서 그대로 야생종으로 살게 해야 맞는 것인지? 아니면 다수의 인류가 예술적인 경지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육종기술 덕분에 상품화된 재배종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아프리칸바이올렛과 같은 꽃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의미가 더 있는 것인지? 쉽게 득실을 판단하기 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