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특강. 이 책은 불가사의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심리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판단하고 결정할 때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 자꾸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언까지 작은 실천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이야기를 담았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드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12번째 책.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한다. 사람은 외모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도 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마음챙김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마음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작용할까? 자기 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도 알아볼 수 있을까? 지난 수천 년간 종교와 철학이 인류의 자기인식과 세계이해를 도모해왔지만 인간과 마음의 숨바꼭질은 여전한 듯하다. 복잡하고 아리송한 내면세계라는 불가사의에 답하기 위해 탄생한 과학이 있다. 바로 심리학이다.
저자는 과학적 관점, 사고, 논리적 사고를 대조하였다. 일반적으로 사회 시스템이 논리적인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했더니 과학적 관점이라는 것이 일단 의심하고 왜?를 계속 캐묻는 것이다보니 사회적으로 환영받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과학적 사고도 중요하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보통 사회 생활 중에 이런 의견을 피력하면 분탕종자로 낙인 찍히기 쉬운데 그건 사회구조상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라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심리학 이론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치 강연을 하듯이 서술하였다.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할까?' 2장에서는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할까?' 3장에서는 '저 사람들이 정말 그럴까?' 4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5장에서는 '나만 그런 걸까?' 6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말이지?' 7장에서는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