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잘 안다고 생각했던 ‘공감’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공감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중요성에 대한
다섯 전문가의 쉽고 재미있는 대화
* 공감의 과학적 원리가 뭘까?
* 전혀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할 수 있을까?
* 공감은 항상 좋기만 한 걸까?
* 공감 때문에 힘들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감은 서로에 대한 이해이고 어울림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서로에 대한 불신과 이간질이나 편 가르기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이런 일들에는 늘 정치의 본령을 잃어버린 정치인들이 자리하고 있다.
온갖 술수를 동원한 이간질과 편 가르기에 이 여름은 더욱 덥다. 이런 때 장동선 등이 『행복은 뇌 안에』라는 흥미로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타인 공감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공감을 핵심어로 쓴 책이니 이 책으로 위로를 받으라는 말로 읽혔다.
이 책은 티앤씨 재단의 콘퍼런스 ‘우공이산’에서 다섯 학자가 강연한 내용을 모은 것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간질과 편 가르기가 판을 치는 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저자들은 입을 모아 ‘공감 능력’이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쟁력이자 생존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다루는 것이 공감의 출발이기에 공감은 남 이전에 나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고 이 책은 일깨운다.
두 명의 뇌 과학자 중 한 명은 공감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느끼는 것을 넘어 공감하는 능력이 없다면 인류는 지금처럼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없었다고 한다. 인간이 생존하는 데 가장 중요했던 능력을 꼽는다면 분명 공감 능력이 첫 번째에 놓일 것이고 한다.
또 다른 뇌 과학자는 공감은 타인을 위한 감정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감정이며, 우리가 일평생 만들어온 감정의 목록을 상대방에게 투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공감은 관점 이동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는 교육을 통해 익힐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