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식투자의 90퍼센트는 ‘심리’가 좌우한다!
세계적인 심리투자자 마크 더글라스가 알려주는 혼돈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미국 월가에서 ‘심리투자의 대부’로 불리는 마크 더글러스의 책으로, 아마존에서 20년 넘게 장기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투자의 고전이다. 투자 시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러한 심리적 역학을 수익을 내는 데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파헤친 책으로, 투자 고수들에게는 필독서로 손꼽히고 있다.
많은 이들이 시장 분석만이 투자의 해답이라 여기며 집착할 때, 저자는 투자의 본질이 ‘심리’에 있다고 말하며 심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애초에 시장 자체가 투자자들의 기대와 욕망이 반영된 너무나 인간적인 변수들로 가득 찬 곳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최고의 투자자들은 일반적인 투자자들과 달리 시장의 변덕스러운 움직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는 데 유용한 정보에만 집중한다고 말한다. 즉, 그들은 시장이 급락한다고 해서 두려움이나 공포, 분노에 휩싸이지 않으며 시장이 급등한다고 해서 기쁨과 희열에 휩싸이지도 않는다. 그들은 오직 ‘확률적 사고’를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든 상관없이 자신만의 투자 원칙, 즉 우위를 갖고 그것을 지키면서 투자를 한다.
최고의 투자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이제 수익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자기 안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오만을 버리고, 확률에 따라 생각하는 승자의 사고방식을 배워보자.
6면체 주사위를 굴려 4 이상을 수가 나오면 100원을 얻고, 그렇지 않으면 100원을 잃는 게임이 있다고 치자. 승리 확률이 절반이 넘는 2/3이며, 한 번 게임을 할 때마다 기댓값이 33.3원이기 때문에, 주사위를 굴리면 굴릴수록 이득이다. 이런 게임이 실제로 존재할 리 만무하지만, 만약에 있다면 참여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분명한 확률적 우위를 점하는 게임을 한다면 마음이 불안할 이유가 없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절반이 넘는 확률로 이익을 볼 수 있는 확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