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엇보다 젊은 날의 괴로움과 고통 속에 역량을 쌓아가다 보면 위기 때에 빛을 발하게 한다. 갈수록 위기감이 도래하는 현대사회에서 이순신을 주목하게 만드는 점이다. 이순신이 연전연승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천재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라 소년기와 청년기의 경험과 학습 그리고 그에 따른 체화의 통찰력 그리고 지혜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불우한 상황에서 혼자 나서야 할 때, 처음에 지지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굳건하게 소신과 심지를 지켜 점차 그 진정성으로 사람들의 지지를 넓혀갔다. 무엇보다 자신이 스스로 실천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는 임금에게 충성하기 위해 존립했던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살릴 수 있는 옳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바다 위에 서 있었다. 그는 임금의 위협도 마다하지 않고 진리이며 진실이라고 여겼던 일을 지켜나갔다. 비록 고초는 있었지만 결국 이순신이 옳았음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면서 왕까지 이순신에게 울며 무릎을 꿇었다.
- 저자의 글 중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경하는 위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순신을 두고 우리는 흔히 ‘성웅’이라 이야기한다. 단순한 영웅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요소가 그의 삶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까닭이다. 그동안 충무공 이순신을 다룬 책들이 주로 그의 난중일기 혹은 임진왜란 중에 완승을 거둔 전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김헌식이 지은 <청년 이순신, 미래를 만들다>는 이순신이 후대에 존경받는 성웅이 되기까지의 고된 여정에 주목한다. 이순신의 눈부신 승리들이 결코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가 태어난 후 걸어온 성장의 역사 속에서 하나하나 체화된 모든 것들이 결집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이순신이 거둔 승리를 만든 것이 바로 ‘청춘’의 힘이라 이야기한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순신의 성장 과정은 결코 평탄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경하는 위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순신을 두고 우리는 흔히 ‘성웅’이라 이야기한다. 단순한 영웅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요소가 그의 삶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까닭이다. 그동안 충무공 이순신을 다룬 책들이 주로 그의 난중일기 혹은 임진왜란 중에 완승을 거둔 전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김헌식이 지은 <청년 이순신, 미래를 만들다>는 이순신이 후대에 존경받는 성웅이 되기까지의 고된 여정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