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사람들도 나와 똑같이 괴로워하고 있을까?”
불행 손님들, 전천당을 노리다!
베니코와의 대결로 연구소까지 잃게 된 로쿠조.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무너진 줄로만 알았던 로쿠조는 이번엔 의문의 남자와 함께 나타난다. 탁한 눈빛에 음흉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 역시 과거 〈전천당〉에 다녀온 손님이라는데… 과연 남자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한편 평화를 되찾은 〈전천당〉은 다시 가게 문을 활짝 열었다. 줬던 물건을 다시 뺏고 싶은 아이는 〈빼앗겠떡〉을,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매일 지치는 아이는 〈배짱 땅콩〉을, 어른이 되어서도 주사가 무서운 남자는 〈무통방통 초콜릿〉을 산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7권》에서는 평화를 되찾은 것처럼 보이는 〈전천당〉과 그 뒤로 드리워진 불행 손님들의 음모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한때는 행운 손님이었으나 이제 악의와 분노에 휩싸인 이들이 다시 한번 베니코를 위험에 빠뜨리려 한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동화와 마법, 환상적인 요소, 스릴러적 요소가 가미된 판타지 소설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전설적인 과자 가게 '전천당'에 대한 이야기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상상력에서 탄생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과자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과자 가게에서 판매하는 과자들은 그 자체로도 마법과 특별한 힘이 담겨 있으며, 이 과자들을 먹게 되면 인간들의 욕심과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과자를 먹은 후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 책의 미스터리적 요소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히로시마 레이코가 쓴 일본의 아동 소설 시리즈이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출간되었으며, 현재 17권이 출간되었다.
"엄마는 전천당에 가면 어떤 과자를 먹고 싶어?"
"음... 글쎄..."
사실 이 고민은 전천당 1권을 읽을 때부터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이다. 전천당 특유의, 뭐랄까. 일본 인형에서 느껴지는 이유모를 음산함과 기괴함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전천당은 꾸준히 읽게 된다. 아이도 그랬다. 전천당 신권이 나오면 몇 번이고 읽는다.
무려 17권까지 나온 전천당 시리즈다. 읽다보면 이 시리즈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는 이유를 금방 안다. 누구나 욕망하는 것들, 사람이라면 갖고 있는 욕구를 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