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장보다 성숙이 필요한 지금
낯선 위기를 돌파하는 ‘역전의 힘’을 설파하는 책!
모두의 삶이 온통 위기인 세상, 경제 빙하기다. 더 이상 위를 향해 오르는 일이 어려운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앞에서 우리의 강퍅한 심리를 어루만지고 이내 튼튼하게 무장시켜주는 책이 《끈기보다 끊기》다. 바야흐로 성장보다는 성숙에 힘써야 할 때, 우리 모두의 숨 고르기를 안내하는 국민 심리 치유서라 하겠다.
지식 생태학자를 자처하는 저자는 지금의 사회적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정의한다. 등대를 발견한 것이 길을 잃은 덕분일 수 있듯, 오늘의 새로운 다짐과 준비가 앞으로의 먼 길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준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길에서의 등대와도 같은 것. 어두운 길의 등불 같은 ‘앎’을 전달하는 일을 소명으로 하는 지식 생태학자가 자신의 책무를 오롯이 반영한 것이 《끈기보다 끊기》인 셈이다.
모두가 오를 곳이 넉넉할 때는 끈기가 빛을 발하지만, 그래서 한동안은 끈기에 대한 예찬이 넘쳐났지만, 이제 그러한 끈기는 용도가 다했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그래서 ‘끈기’는 이제 미련한 고집이 되고, ‘끊기’가 절실한 덕목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모두가 바닥으로 내려가는 ‘끊기’를 통해 다시 솟구치는 힘을 얻어야 한다.
문득 찾아온 경제 빙하기를 멍하니 바라만 보지 말고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일단 바닥으로 내려가 지나온 시절을 정리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서로가 서로에게 따듯한 희망의 체온을 나누면서 혹한기를 극복해내는 펭귄의 연대처럼, 우리도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서로를 힘껏 보듬어 안아보자. 그렇게 스스로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던져보자. 《끈기보다 끊기》가 그 메시지다. 지금, 위기라고 느끼는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분명 과감히 바닥을 치고 다시 솟구치는 힘을 전해줄 것이다.
"끈기보다 끊기"는 유영만이 쓴 책으로, 독서를 통한 사고력 증진의 중요성, TV를 보는 시간 낭비에 대한 경계, 그리고 단순한 반복 행동의 지속이 가지는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살아남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것이며,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삶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제공합니다.
요즘에는 많은 책들이 번역기를 돌려 놓은 듯한 어색한 문장들로 가득 차 있어 독자로서 읽는 것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겪지 않았습니다. 책은 어려운 문장 구조 없이, 간결하고 명료한 언어로 쓰여져 있어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든다. 끈기도 중요하지만, 끊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매일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작성한다. 아마도 계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적어도 한 번은 할 일 목록을 작성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생산성 전문가들은 작업관리 목록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작업관리 목록을 만드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이 말하는 주요 내용은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목록이라기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목록에 가깝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