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졸업을 앞둔 11만 스웨덴 고교생에게 배포된 탈진실 시대의 가이드북!
세계적인 철학자 오사 빅포르스의 대표 베스트셀러 출간!
이 시대를 가장 위협하는 ‘지식의 적’과 맞서 싸우는 철학자 오사 빅포르스의 대표작 《진실의 조건(원제: “Alternative Facts”)》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최초로 스웨덴 이론철학 분야 교수 자리에 오른 그는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진실의 습득을 방해하는 지식 저항의 원인과 그 해결 방안을 연구해왔다. 《진실의 조건》은 그 연구가 집약된 대중인문서로, 믿어 마땅한 진실을 좇는 데 큰 걸림돌이 되는 지식 저항 현상을 철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다.
진실이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철학이 지난 수천 년간 논의해온 진실의 정의를 짚어가며 그 해답을 찾는다. 그리고 심리, 사회, 언어학의 관점에서 ‘진실의 적’들이 어떻게 우리를 속였는지, 왜 우리가 그들에게 속을 수밖에 없었는지 밝히고 돌파구를 제시한다. ‘진실’과 관련한 철학·심리학·사회학·언어학 등 거의 모든 인문학적 지식을 집약한 《진실의 조건》은 스웨덴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라 유수의 사회과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스티븐 핑커를 비롯한 전 세계 지식인들로부터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또한, 탈진실 시대를 헤쳐 나갈 미래 세대의 가이드북으로 선정되어 11만 명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무상 제공되는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정치적 견해가 극도로 양극화된 오늘날 한국의 독자들이 ‘진짜’ 진실을 구별해내는 데 필수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이 바로, 철학으로 진실을 가려낼 때다.
한국인의 성인문해력이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기사를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러한 문해력에는 사실과 비사실을 구분하는 능력도 포함되어 있지만, 가짜뉴스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사실과 비사실을 결합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 몇 년간 트럼프로 대표되는 전체주의 지도자들 중 일부가 교묘하게 진실과 거짓을 호도하고 지식의 신뢰성을 훼손해 국민들이 아무것도 믿지 않는 상황을 만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처럼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실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진실의 조건'이라는 책을 펴봤다. 철학자가 쓴 책으로서 이 책은 일반적으로 논리적이며 다양한 참고 문헌과 연구를 인용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대 철학자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문제들을 매우 상세하고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