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급망 병목으로 시작된 세계 경제 질서의 대혼란과 복잡한 경제학 원리를 일명 ‘호떡의 경제학’(<호떡집 줄이 2배 길어지면 기다림은 6배 된다>, KBS, 2021.12.18.)이라는 글로 명쾌하게 정리해 주목받은 KBS 서영민 기자. 늘 경제 뉴스의 최전선에서 현실 경제의 현상들을 촘촘하게 포착하고, 알기 쉽게 풀어헤쳐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고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글을 써왔다.
세계 경제의 판구조가 변형될 만큼 ‘거대한 충격’으로 다가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모든 경제적 사건의 맥락을 잇고 큰 흐름으로 바라보게 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우리가 ‘충격 이후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 어떤 책보다 명징하게 보여준다.
책의 저자는 경제부 기자 출신으로 지금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복잡하고 난해한 국제 경제 현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미·중 대립뿐만 아니라 또 다른 충격, 불로소득의 정당화, 인구 문제, 기후 문제를 언급하며 총체적인 맥락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한다.
세계는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전쟁, 미·중 패권 전쟁으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형국이다. 특히 미·중 패권 전쟁은 한국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두 나라 싸움이 우리에게는 이로움보다는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지금도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책을 통해 어떤 형태의 미래가치를 실현해야 하는지, 혹은 적절한 대응과 준비가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배우고 판단할 수 있다. '대충격 이후의 세계'라는 책은 기본적인 경제·금융 현상과 국제관계,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새로운 트렌드나 패권 경쟁은 어떻게 진행될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미래학에 관심이 있거나 경제학을 좀 더 쉽게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런 가이드북이 없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책은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 왜 우리가 세계 경제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실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형태의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수출과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의 현실에서 국제관계와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