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한과 중국, 동남아를 거쳐 한국까지,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북한의 쉰들러’ 수퍼맨 목사와 ‘든든한 후원자’ 이지성 작가의 탈북로드 5년의 기록
“지금 하버드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읽고 있는 책!”
- 케이시 라티그 주니어(하버드 교육대학원 친선대사)
이지성 작가가 5년 동안 주목해왔던 이것. 바로 탈북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다. 탈북인들은 북한을 떠나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서 한국에 도착한다. 그 멀고도 험한 여정이 거의 1만 킬로미터에 달한다. 죽음을 각오한 탈출이지만, 대부분은 중국 공안과 북한 보위부의 철통 경계에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나서는 영웅들이 있다. 그들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의 쉰들러’라 불리는 수퍼맨 목사다. 그는 구출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8번 체포되고, 3번 감옥을 다녀왔다. 사실을 알게 된 세계 인권 단체들과 UN이 도우면서, 그는 30여 년 동안 무려 4천 명 이상의 탈북인을 구출했다.
이 책은 수퍼맨 목사님이라는 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많은ㅠ탈북자를 구출한 이야기와 북한 인권과 탈북민을 향한 모두가 힘써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퍼맨 목사님은 북한의 실상과 동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이분은 북한에서 중국, 중국에서 동남아, 동남아에서 한국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탈북인 구출 조직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대부분 북한 선교 활동의 문제점도 고발합니다. 이지성 작가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작가님이 영상에서 수시로 수퍼맨 목사님을 언급하셨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동안 북한 인권과 탈북자들에게 무관심했던 제 모습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론1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나의 생각을 정리했고, 본론2에서는 이 책을 읽고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했고 맨 마지막에서는 저자에게 하고 싶은말로 끝마칩니다.
가. 탈북자는 우리의 아픈 손가락이다
탈북자들은 우리에게 아픈 손가락이다. 같은 민족이고 한 세기 전에는 하나의 나라여서 왕래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사람들이 전쟁을 치루면서 서로 등을 돌렸다. 반도의 허리가 잘려 나가는 바람에 양쪽으로 갈라져 있던 가족은 생이별을 해야만 했다.
그게 벌써 반세기 하고도 또 반이 지났다. 그 동안 북한은 김씨 일가의 공포의 정치에 숨을 죽이며 바깥세상을 모르고 인간보다 못한 대접을 받으며 살았다. 북한 주민들은 오직 한 가족 김씨 일가를 위해 봉사하며 사는 것이 전부였다. 짐승 같은 삶이다.
반면에 남한은 전쟁의 참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경제적 부는 물론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왔다. 지금은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부자 나라가 되었다. 세계 최빈국이 세계 최고 부국의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북한 주민들은 그 짐승 같은 삶을 이기지 못하고 허기진 배를 움키며 용케도 휴전선을 넘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일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압록강이며 두만강은 넘어 중국 땅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을 형제국이라 부르는 나라다. 그러니 그들이 온전했겠는가.
다양한 책으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해결 요소와 시대적 통찰력을 제공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지성 작가.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언론의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아내가 특정 정당에 입당하면서 생긴 말실수와 주택 관련 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소송 때문이었다. 작가가 객관적 사실을 표현하기보다 정치색을 드러내고 주관적 사실을 표현하고 객관성과 중립성을 잃고 거짓말을 사실화하며 사상을 부추긴다면 비판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