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연구소’에서 수년 동안 독서와 명상 등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는 저서를 기획 · 집필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에 대해 속 시원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을 출간하였다. 일반적으로 ‘마음’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통념을 깨고 ‘마음이라는 것이 어디서 생겨나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관찰할 수 있고 그 흐름을 볼 수 있다면 누구나 인간관계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유달리 밀접한 관계에 놓인 관계에서는 서로의 표정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깨닫기 쉽지만 피차 부지한 사이이거나 친밀감이 근소한 관계에서는 상대방이 직접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야만 그들의 감정을 헤아릴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예를 들어, 사사로운 일이 발생한 직후 친한 친구를 만났다고 설정해보자. 아직 힘들다는 말 한 마디 꺼내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내 기분과 감정을 요량하여 나를 토닥일 것이고 나는 그에게 한없이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회사생활에서는 어떠한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 꿍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고 가정했을 때 임직원들은 내 기분에는 전혀 관심 없고 오히려 회사에서 왜 그런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는지에 의문을 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