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대생들의 필독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역사는 신화가 되었고, 신화는 역사가 되었다.”
서양 인문학의 뿌리가 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일리아스를 명화와 함께 읽는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오디세우스와 함께 궁극의 서사시로 시대를 초월하여 최고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초석으로 숭배 받으며, 서사시라는 용어의 정의를 나타내는 기준이 되었다.
신과 인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복잡하게 전개되는 고대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이야기,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는 무려 24권 1만 5,000행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로 이 전쟁을 노래했다. 지금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가 여러분을 고대 트로이아로 안내할 것이다.
고전 인문 필독서로 유명한 일리아스는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필자에게 꼭 읽어보겠다고 다짐한 책 중 하나였다.
처음 일리아스라는 책 제목을 들었을 때 무슨 내용의 책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였고 『지금 시작하는 일리아스』를 통해 책을 훑어본 결과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필자가 그리스 로마신화를 처음 접해본 것은 초등학생 시절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라는 제목의 만화책이었다. 워낙 유명해서 현재 20~30대이신 분들은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시절 보았던 만화책은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서양 고전 인문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관심도 없었고 오직 재미로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