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판!
이브 생로랑의 그림으로 읽는 『마담 보바리』 국내 첫 출간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 플로베르 그리고 20세기 후반 세계 패션을 주도한 이브 생로랑의 문학과 예술적 만남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마담 보바리』 특별판이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번역 작업을 거쳐 출간되었다. 번역은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플로베르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방미경 역자가 맡았다. 소설에 앞서 이 책의 서두에는 이브 생로랑과 그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이며 동성의 연인이기도 했던 피에르 베르제가 2002년 함께 설립한 재단의 부회장 막심 카트루가 쓴 글이 소개 되어 있다.
1.책 정보
1.1 책 정보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 '마담 보바리'는 1857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현대 소설의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입니다. 작품은 유부녀의 불륜을 다루고 있으며, 작가는 이 소재를 통해 현대사회의 윤리적 가치관과 도덕적인 문제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예술의 흐름을 이끌어 갔습니다. 특히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아방가르드와 구조주의 등 현대문학의 모든 장르와 양식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유부녀의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룬 것으로 인해 작가는 법정 소송을 겪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엠마 보바리는 부모의 뜻대로 돈 많은 미망인과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와 나이와 성격이 맞지 않는 샤를 보바리는 결혼생활에서 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이 치료한 환자였던 루올 노인의 딸 엠마의 외모에 이끌려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엠마는 연애 때와는 달리 결혼생활에서 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권태를 느끼게 됩니다. 이후 엠마는 사교계 생활에 빠져들기만 할 뿐이며, 결국 다른 남자들과 불륜을 저지르게 되고 많은 빚을 져 재산 압류를 통보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엠마는 비소를 먹고 자살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보바리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이 신조어는 현실을 외면하고 몽상 속에서 살려는 경향을 가리키며, 이후 '과대 망상'이나 '자기 환상' 등의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1.2 책의 장르적 특성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 '마담 보바리'는 현대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사실주의 소설의 시작과 동시에 그 완결을 이룩한 작품으로, 현대문학사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 소설은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는 사실주의 소설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가는 현실적인 상황과 인물들의 심리적인 변화를 자세히 묘사하면서 현실과 거리가 멀어진 몽상적인 상상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그려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