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업유산의 재활용으로 진정한 의미의 도시 재생을 실현한다!
유럽 산업유산 재생 프로젝트 탐구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 파리, 런던, 빈, 카를스루에, 헬싱키, 마드리드, 뒤스부르크,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취리히, 볼로냐 등 유럽의 산업유산 재활용 사례를 살펴본다. 도시철도, 가스공장, 감옥, 발전소, 제철소, 제빵공장, 조선소, 공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졌었지만 본래의 기능을 잃은 채 방치되었던 산업유산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 등의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산업용 건물을 박물관, 사무실, 학교, 아파트, 공원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적 추세다. 우리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경제적 측면과 친환경적 측면, 장소 마케팅과 관광 유발 효과까지 고려해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특정 지역이 간직한 역사와 전통을 기억하고 연상하게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을 살펴보게 된다. 단순히 결과물로서의 변신이 아닌 변화의 뒤에 존재하는 과정과 노력까지 마주하며 우리 사회의 산업유산을 재활용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라는 책은 3학년 설계가 미술관이기도 하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책의 내용은 서평을 적기보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목차만 봐도 흥미로웠다. 목차를 보면 14가지의 프로젝트가 소개되어있는데 목차를 보기만 했는데도 연관성이 없는 것들을 가지고 관련성을 찾아가는 것에서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내용 중 제일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중에 ‘가스 저장고 안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다’, ‘감옥이 변하여 호텔이 되다’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첫 번째로 가스 ‘저장고 안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스를 공급하던 거대 4동 가스 저장고가 문을 닫자 빈 시에서 저장고의 외관을 완벽히 보호한 채 저장고 안쪽에 높은 수준의 주거와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을 갖춘 하나의 작은 도시로 탈바꿈 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