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 전자책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격주간 출판전문지 ‘기획회의’에 연재 중인 ‘세계 전자책 시장 읽기’를 엮은 것으로 교보문고 콘텐츠사업팀 차장인 저자 류영호는 오히려 기회라고 말한다. 세계 전자책 시장의 흐름을 주시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 전자책 시장의 흐름 속 디지털 콘텐츠...
이 책을 통해 작가, 출판사, 서점 등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인터넷은 중개기능을 없애 직거래 가능성을 높여왔다.
지구 최대의 서점인 아마존은 출판사 기능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포함하려 한다. 작가와 아마존, 그리고 독자만 남게 될 수 있다.
이런 앵글에 대해 저항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오프라인 서점은 카페가 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살짝 다르게는 일본의 츠타야 서점 같은 패키지 매장이 될 수도 있을 게다. 츠타야 서점은 책을 콘텐츠를 담는 그릇으로 본다. 그릇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츠타야 서점업의 포인트는 고객에게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라 한다.
매크로한 관점이니만큼 국내 출판 계통에 있는 분들은 좀 더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본은 한국의 미래다.
출판사의 전략은 디지털 전문 임프린트, 셀프 퍼블리싱, 소셜 리딩 등으로 요약된다.
(1)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만을 만든다는 컨셉이 디지털 전문 임프린트다.
(2) 셀프 퍼블리싱이란 인디 라이터(독립 저자)들을 대행하겠다는 뜻이다. 소셜 리딩은 친구와 함께 하는 독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