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학의 범위를 넓힌 획기적이고 놀라운 실험들!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는 현장실험으로 세계를 탐구하는 경제학자, 유리 그니지와 존 리스트가 실제로 생활하는 현장에서 인간 행동의 진짜 동기와 원인을 추적한다. 독특한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여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함으로써 새로이 교훈을 얻고, 금적적 보상의 형태 혹은 사회적 인정의 형태로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인센티브의 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성과에 따른 금전적 인센티브는 효과가 있는가?' '사람이 진정으로 가치를 두는 대상은 무엇인가?' '빅데이터는 복잡미묘한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답이 되어줄 수 있을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인간 행동을 변화시키는 숨겨진 원리를 밝혀낸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정치, 교육, 철학계를 막론하고 경제학이 사람·기업·학교·세계를 바꾼 증거를 제시한다.
하기 싫은 일을 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말하자면 공부를 싫어하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학생에게 학교생활을 착실히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마 그런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고 부모는 기뻐할 것이다.
기업의 경우 어떻게 광고를 하면 매출을 더 올릴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 기업의 성장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그것은 기업주나 주주들의 소망일 것임이 분명하다. 자선사업의 기부금을 늘리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런 문제들에 숨겨진 공통점은 혹시 없을까? 유니 그니지와 존 리스트는 이러한 문제를 깊이 천착한 결과 인센티브를 이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는 바로 그들의 그런 주장을 실행에 옮긴 보고서 같은 책이다.
사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이 행동해주기를 바란다면 인센티브가 엄청나게 편리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사람이 말을 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세상을 살아가며 배우는 진리는, 잘하면 상을 받고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