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따분한 이미지는 버려라. 시트콤보다 더 유쾌한 요절복통 도서관 이야기가 펼쳐진다!도서관의 속내를 드러내는 초보 사서의 좌충우돌 도서관 일기 『쉿, 조용히!』. 이 책은 도서관 사서인 저자가 도서관 사서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솔직하고 위트 넘치게 풀어간다. 도서관...
평소 책에 대해 관심이 많고 또 도서관이라는 장소를 좋아했던 필자는 사서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책을 찾던 중 <쉿, 조용히!>라는 책을 찾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의 공공 도서관인 애너하임도서관에서 일하는 스콧 더글러스라는 사서가 자신의 경험담을 쓴 책이다.
지은이 스콧 더글러스의 실제 이야기라는 점이 필자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고 아주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내용 또한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도서관 생활기를 다양한 캐릭터와 소소한 일화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도서관이라 책 이외에는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별의별 신기한 사건들이 매일 발생해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사람들은 보통 도서관 사서라고 하면, 안내 데스크에 따분한 표정으로 앉아 이따금 이용자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나 주는 고지식한 사람을 연상하곤 한다.
이 책은 미국 애너하임 공공 도서관의 사서로, 2003년부터 유명 문예 창작 사이트인 ‘맥스위니’에 도서관에서 근무하며 경험한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을 연재해 왔던 스콧 더글러스의 작품이다. 공공 도서관의 사서로 근무하면서 있었던 수많은 일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열한 작품이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사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유쾌함을 더해준다.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그의 직설적인 화법은 독자에게 보는 내내 재미를 더해준다.
원래 교편을 잡는 것이 꿈이었으나, 진로 설정에 대한 고찰 과정에서 회의감이 들었다. 도서관 사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문헌정보학과에 진학했다. 어렸을 적부터 조사해오던 교사의 길과는 달리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었다. 나의 진로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하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