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낌없이, 남김없이 쓰임 받고 싶어요!!”
주님이 인정하시고 친히 서명을 남겨주신 삶과 사역
파라과이 임동수 선교사 안에 가득한 예수 갈망의 기록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추천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눅 17:9-10)
‘녹슨다는 것’은 무엇인가. 또한 ‘닳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녹이 슨다는 것은 어떠한 존재가 형태는 온전하지만 녹이 슮으로 인해 본디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림을 뜻한다.
그러나 닳는 것은 다르다. 닳는다는 것은 다른 이를 위해 나의 몫을 내어주고 희생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행위라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나태하게 녹슬어버리는 삶과 의미있는 닳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의 저자인 ‘임동수 선교사’는 19년째 파라과이의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이 책은 사역 초창기부터 써온 그의 일기 중 후반부의 일기 100여 편을 가려 뽑은 것이다. 그는 자신의 맡음과 의지가 너무 약하여 다시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먼 곳으로 가길 원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2004년 1월 파라과이 선교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저자는 원주민인 과라니족과 동고동락하며 풍토병과 싸웠고 온갖 비방과 차별을 겪었다.
많은 고난을 이겨내면서 파라과이에 교회를 세웠고 보육원과 초등학교, 마약중독자 재활센터를 설립해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