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철학이 있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다”
10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일터의 지혜
『미움받을 용기』로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기시미 이치로가 새로운 리더론을 제안한다. 리더라면 누구나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 팀원들의 롤 모델이 되고, 회사의 인정을 받는 존재.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당면한 갈등에 쉽게 좌절한다.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란 없는 걸까?” 리더라는 무게감에 짓눌릴 때, 잘 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을 때, 끊임없이 상처받고 모든 것이 두려울 때 저자는 철학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간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에서는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여기는 ‘심리학의 3대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의 철학을 기반으로 리더십의 방향성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한다. 1부는 고뇌하는 리더가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에게 상담받는 내용으로 어려움에 맞설 용기를 전해준다. 2부에서는 실제로 세계적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과의 대담을 담아 앞서 언급한 리더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예를 소개한다.
“책을 읽는 내내 나와 팀원들의 관계를 생각했다.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할지 명확해졌다”는 드로우앤드류의 추천사처럼 이 책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리더에게는 노하우가 아닌 철학이 필요하다. 아들러가 건네는 지혜를 무기 삼아 리더의 산을 차근차근 올라가 보자.
몇 해 전에 미움받을 용기를 읽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났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철학자가 있냐고 물으면 아들러라고 했다. 요새는 가벼운 책을 더 많이 읽다 보니까 철학 책을 읽진 않았는데 밀리의 서재에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라는 책 제목에 끌리듯 오디오북을 들었다. 그제야 '참! 내가 좋아했던 철학자잖아!'라며 아들러의 생각을 다시금 깨우쳤다. 오디오북으로 들은 거라 구체적으로 모든 말과 개념을 이해했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내 나름 이해해야 할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아들러는 각자가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이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다시 찾아보니 그 당시 내가 느끼는 열등감을 이용해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좋아하지 않았겠나 싶은데. 미래지향적으로 사고하고 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의 가치관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