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얼간이 무사와 천재 미소년 콤비가 나섰다!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선보이는 시대 연작 미스터리 『하루살이』 상권.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의 하나이다. 속정 깊은 '얼간이' 무사 헤이시로와 천재 미소년 유미노스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부유한 상인의 첩이라는 신분으로 본처와 세상의 눈을 피해 숨어 살던 여인이 살해당한다. 현장에서 용의자로 붙들린 사람은 오래 전 여인이 버렸던 친아들.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헤이시로와 유미노스케가 다시 나서는데….
대부분의 시와 소설을 포함한 문학작품에서는 하루살이는 불나방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불빛에 이끌려 결국은 타죽는 존재, 즉 욕망이나 충동에 지배되어 살아가서 스스로 함정에 빠트리는 미련하고 허황된 것을 나타낸다. 아니면 덧없이 짧은 삶을 사는 무의미한 혹은 시간의 유한성의 슬픔을 나타내는 부정적 시상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시에서 하루살이는 보다 긍정적 시선으로 보았다. 하루살이의 광무를 보면서 시인은 자신이 하루살이에게 졌다고 생각한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자신을 죽음으로 이끄는 불을 향해서 미친듯이 돌진하는 모습을 보고 시인 또는 시적 자아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가지게 된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