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우리는 삶의 50%를 딴생각으로 흘려보낼까?”
내 안의 산만함을 잠재우고 ‘최고의 집중’을 가능하게 하는 뇌과학의 조언
신경 써야 할 것도, 해야 할 일도 너무 많은 시대. 우리는 중요한 일을 눈앞에 두고도 당장 처리할 필요가 없는 일이나 자극적인 뉴스, 쇼핑 목록 같은 것들에 쉽사리 주의를 빼앗기고 만다. 문제는 시시한 일에 주의력을 빼앗긴 만큼 정작 중요한 일에 주의를 기울일 수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곳에 주의를 집중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최신 뇌과학이 행동과 경험에 따라 뇌가 변화한다는 것을 밝혀낸 후로 ‘두뇌 계발’이라는 명목하에 검증되지 않은 방법들이 “뇌를 바꿀 수 있다”며 사람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 방법이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과학계는 뇌를 훈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류의 오래된 지혜인 ‘마음챙김mindfulness’에 주목한다. “나는 사람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주의력을 연구한다”라고 말하는 신경과학자인 아미시 자는 마음챙김 명상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심리적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상황 속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실험실로 이 주제를 가져왔다. 주의력을 위한 ‘뇌 훈련 도구’로서 마음챙김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주의력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며 ‘산만한 뇌’는 인간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임을 일깨운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하려고 억지로 애쓰는 것보다 주의를 잃는 순간을 알아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의지’만으로는 뇌가 외부의 자극과 내면의 방황에 주의를 빼앗기는 작동 방식을 바꿀 수 없기에, 매 순간 우리가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자각하고 원하는 곳에 주의를 되돌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책을 읽은 동기
주의력(집중력)을 올리고싶어 이 책을 읽어보았다. 내가 주의가 산만한건 아니지만, 나이가들수록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써야한다는 생각이들어 '주의력 연습'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미시 자(Amishi Jha)라는 마이애미 대학의 심리학 교수이다. 이 책에서는 주의력이 무엇인지, 왜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지, 주의력향상을 위한 '마음챙김'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주의력에 대한 이론과 실천방법을 비유를 통해 알기쉽게 설명해주었다.
주의력이란 무엇인가
주의력의 사전적의미는 어떤 한 가지 일에 마음을 집중시키는 힘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주의력을 섬광에 비유하였다. 많은 정보들 중에 한 묶음의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에 빗대어 설명하였다.
주의력, 집중력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봤다. 저자에 따르면 주의력이라는 건 많은 것들 중에서 몇 가지를 고르는 체계라고 했다. 수많은 것들을 처리하는 것이 주의력이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 뇌가 시스템 자체가 산만하다는 건 의외이다. 그래서 집중하면 피곤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메타자각이라는 용어가 나왔다. 우리가 집중할 때 그렇지 않을 때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쉽다. 과도하게 집중할 때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다. 그건 게임을 할 때나 가끔 일을 할 때 일 것이다. 저자는 과제 전환, 여러 일을 함께하는 멀티태스킹이 성과, 정확도에 악영향을 준다고 했다.
매년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수험생들이 절대로 듣지 말아야 하는 대중가요 목록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은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그 곡들을 듣게 되는 순간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때 피해야 되는 것은 이런 수능 금지곡들뿐만이 아니다.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또는 인터넷 상에서 발견되는 흥미를 끄는 이미지와 영상들은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는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선생님 또는 직장 상사가 우리에게 한 눈 팔지 말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고 자주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라는 존재는 매일 수많은 유혹에 무너지기 마련이다. 오랜 기간 동안 뇌의 주의력 매커니즘을 연구한 아미시 자 마이애미대학교 심리학 교수는 원하는 것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과학적인 비결을 발견하였고, 그 내용을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