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0여 년간 ‘리더십 분야’를 연구한 제임스 쿠제스와 배리 포스너.
그들이 공개하는 [조직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방법]
이 책은 31년 전인 1987년에 처음 출판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2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된 바 있고, 전 세계의 ‘리더십 분야’ 서적 중 가장 많은 독자를 보유한 책으로 손꼽힌다. 하나의 콘텐츠가 오랫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책의 내용과 활용가치 면에서 충분히 검증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 6판은 오늘날의 현실을 반영한 자료와 실제 사례를 추가해 한층 더 단단해진 리더십 바이블로 탄생했다.
이 책은 리더십 원론을 설명하지 않는다. 저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계각층에 흩어져 있는 리더들을 만났다. 그리고 질문했다. 30년 전에도 지금도 질문의 내용은 같았다.
“당신이 리더로서 전성기를 맞이했을 때 어떤 일을 했습니까?”
직업과 연령, 거주 지역, 성별, 리더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수천~수만 개의 대답이 나왔다. 또한 그들이 했던 노력과 성공, 실패, 실패를 극복해낸 방법도 각양각색이었다. 저자는 이 자료를 모아 연구했고, 성공한 리더들에게서 나타난 특성을 요약해 《리더십 챌린지》에 담았다.
저자가 《리더십 챌린지》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좋은 리더는 엄청난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잠재적 리더이므로 이 책을 읽으며 리더십을 학습해보자. 삶과 가정, 조직, 지역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푸남 자드하브(Poonam Jadhav)는 처음 직장 생활을 했던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기업에 첫걸음을 내디뎠을 때, 조직성과는 협력과 신뢰의 환경을 창조하는 리더에게 달려 있고, 그런 환경에서 아이디어와 정보가 원활하게 흐른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뭄바이 시티 테크놀러지 서비스(Citi Technology Service)의 기술직으로 근무하던 시절, 푸남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2개의 팀에 소속되어 두 군데 지역에서 6개월간 교대 근무를 하였다. 처음에 만난 리더는 팀원들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팀원들은 자기 직무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이었음에도, 그는 팀원들의 업무를 사사건건 감독했다. 직원들은 그러한 리더 밑에서 일하는 것에 불만스러워했고,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팀장이 팀원들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전혀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문제가 있거나 고쳐야 할 문제가 있을 때마다, 팀장은 팀원들이 스스로 조치를 취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문제점을 보고하면, 그는 사안별로 자신의 의견을 주었고, 문제 처리는 그 후에나 가능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20명의 팀원이 일을 처리하다 보니 문제 해결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팀원들은 자율과 신뢰가 없는 팀장의 업무 방식에 심한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이 리더의 업무 방식은 팀의 생산성과 성과를 저해했다. 쉬는 시간에도 팀원들은 자기들을 불신하고, 능력을 깎아내리고 팀 사기를 저하한다고 팀장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푸남의 말에 따르면, 팀장은 거의 한 번도 팀원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고 커뮤니케이션은 모두 이메일로만 처리했다.
“팀의 목표나 조직의 목표에 대해서 결속도, 신뢰도, 몰입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그 당시를 평가했다. 하지만 또 다른 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그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팀원들을 신뢰하고 존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