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를 위한 디자인
『미래를 위한 디자인』에는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규모로 활약하고 있는 진보적인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 사업가들과 시민들로부터 제공받은 혁신적인 해결 방안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 포함된 내용 중에는 이미 시행 중인 솔루션뿐 아니라 보다 진전된 연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실험적인 아이디어들도 있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다른 문제를 야기함으로써,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프로젝트도 있을 것이다. 흙에서 동력을 얻는 탁상등에서부터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 도시 유토피아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프로젝트에는 변화를 가져오는 디자인의 힘이 담겨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모든 제품은 하나하나가 디자이너들이 바친 필생의 땀과 노력에서 나온 결과물들이다. 그것이 시스템이나 구조에 대한 것이었든, 재료나 아이디어에 대한 것이었든 또는 디자인의 이념 자체에 대한 것이었든 일일이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이다.
1. 읽게 된 동기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저의 전공이 산업디자인학과였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란 작은 일상 속에서도 삶을 살아가는 순간 속에서도 영감과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를 현실로 구현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저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혹은 주말에는 조용한 카페에 가서 사람들이나 건물과 구조물들을 관찰하면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러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디자인에 대한 책도 많이 찾아서 읽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미래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요즘 모든 산업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친환경이다.
현재 인간들은 지구의 환경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게 된 결과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켰고, 2020년 기준 빙하는 28조 톤이 녹아 내려 이 속도에 따르면, 세기말에는 해수면이 25~30cm 상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에 존재하는 몇몇 섬들은 해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상황에 놓여있다. 그리고 극심한 가뭄과 사막화의 확산, 날이 갈수록 빈번해지는 지진과 해일, 매년 갱신하고 있는 여름의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 등등 세계 각지에서 이상 기후가 너무나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구의 환경과 한정된 자원을 우리는 어떻게 잘 써야하며, 어떻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