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두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 16개 출판사 경쟁 후 사상 최고 계약금 한화 25억 원에 출판 계약
애플TV 8부작 드라마화 확정된 올해의 소설
“2022년 최고의 책(리얼 심플)”, “올해의 출판 센세이션(더 타임스)”, “여성의 시간이다(BBC라디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눈부시게 데뷔한 소설가 보니 가머스는 올해로 예순다섯 살 생일을 맞은 노장이다. 작가 경력이 없는 카피라이터였던 그녀의 데뷔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 몰이를 한 소설은 보니 가머스의 원고 『레슨 인 케미스트리』였다.
원고가 공개된 지 2주 만에 22개국에 번역 판권이 수출되었을 뿐 아니라 “국적불문 모든 사람의 관점에서 완벽한 명작”, “모두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를 피해 줌으로, 메일로, 전화로 이야기하는 와중 누구도 이 소설이 올해의 책임을 의심하지 않았다”라는 평과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16개의 출판사가 경쟁한 뒤 데뷔작 사상 가장 높은 계약금인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에 출판권이 계약되었다. 출간 후에도 유례없는 평점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출간 두 달 만에 평점이 만 개를 돌파하며 아마존 4.7점, 굿리즈 4.5점을 기록했다. 또한 애플TV에서 브리 라슨 주연으로 동명의 8부작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다.
우리말로 ‘화학개론 수업’, ‘화학에서 배운 것’ 정도로 풀이되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레슨 인 케미스트리』의 주인공은 화학자다. 여성 과학자가 거의 없던 1950~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주인공 엘리자베스 조트가 파도를 딛고 일어나는 서퍼처럼 인생에서 필연적인 역경에 맞서는 과정을 통해 좌절하지 않는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연휴는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을 하다가 LESSONS in CHEMISTRY(레슨인케미스트리)란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책의 주인공인 여성 화학자 엘라자베스 조트가 1950년대를 여성으로써 부당한 대우를 받고 살아가면서 겪는 다사다난한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극복해 나가는 것을 서술한 책입니다.
보니 가머스 의 "Lessons in Chemistry"에는 화학 박사학위 과정중인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엘리자베스는 당시 남성 위주의 과학 분야에서 여성 과학자로써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녀만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이 책은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계에서의 성 불평등과 이러한 불평등이 여성 과학자의 삶과 경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책 전체에서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무시하고 과소평가하는 다른 남성 동료들로부터 차별받는다. 그들에게 엘리자베스는 하나의 스테레오타입일 뿐 이다. 엘리자베스가 연구에 관심을 표할 때 그녀의 교수는 “좋은 직장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여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작품의 배경은 1950년대이고, 주인공인 엘리자베스가 사는 세상은 작가가 만들어낸 인물과 장소이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예 없을 만한 일은 아니다. 나는 50년 뒤인 2000년대의 엘리자베스가 어떨지 예상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는 그녀가 진행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으로 많이 유명해지고, 그 유명세가 50년 뒤까지 이어지더라도 그녀가 과학자라는 것을 인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그녀의 딸은 매우 영특한 천재인데, 딸이 자라서 대단한 학자가 되어도, 사람들은 딸의 재능이 어머니인 엘리자베스가 아닌 얼굴도 본 적 없지만 천재 화학자로 불린 아버지의 피를 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며..
<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