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론은 객관적이고 공정한가?
저널리즘은 민주주의에 기여하는가?
언론매체와 저널리즘에 가해지는 수많은 비판은 비단 현재의 일인가?
언론의 본질과 속성, 현대사회와의 관계를 고찰하다!
“유력 후보자인 거물 정치인 간의 갈등이라는 요소를 첨가하면 수용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그래서 언론은 정치보도에서도 점차 정책보다는 인물, 정책 경쟁보다는 선거 판세의 우세 여부에 초점을 두고 흥미 위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른바 ‘경마 저널리즘(horse race journalism)’이다. 이는 언론이 소재 자체의 속성과 무관한 방식으로 접근해 사건의 뉴스 가치를 바꿔놓은 대표적인 사례다.”
- 본문 중에서
언론이 피할 수 없는 존재라면 우리 스스로가 언론에 잘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의 본질과 속성, 존재양식과 운영양식, 언론을 둘러싼 여러 세력과 그 이해관계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저널리즘의 이해」는 이런 목적에 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다양한 디지털 매체가 등장하면서 저널리즘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흥미 위주의 기사나 거짓된 선동, 경제적 문제로 훼손되고 있는 뉴스 생태계에서 오늘날 언론과 뉴스소비자들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언론 시장에서 기자들은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기자들의 필독서라고 불리는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저널리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언론인만 되어서는 안 된다.’ 모두가 뉴스의 수용자라고 말하며 기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뉴스를 수용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지켜야 할 지침을 미국 언론계 역사를 통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개념을 정리하여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10가지로 정리하여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