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 아픔과 상처에 보내는 공감과 위로!”
비정규직의 비애에서 삶의 의미까지
누구든 한 번쯤 겪을 법한 19가지 에피소드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내 경계를 지키지 못한 채 무수한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은 말 못 할 아픔으로 하루하루가 힘겹다. 어디에 꺼내놓기도 멋쩍고,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틀어박혀 아파하기에도 어색한 내 마음속 통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금융부터 패션, 코스메틱까지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서 겪은 내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아니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을 법한 사건들을 소재로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그녀만의 여린 감수성이 밴 서정적인 글은 눈물 글썽거리게 하다가도 다시 미소를 짓게 한다.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보듯이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이면 내 인생도 축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님께서 경영학과와 중국문화학을 전공하셨고 카드회사, 증권회사, 코스메틱 회사, 패션회사 등 크고 작은 기업에서 13년간 마케터로 근무하셨다고 한다. 삶과 죽음을 고찰해보기도 하고 ADHD를 뒤늦게 발견하기도 했죠. 금융, 패션, 코스메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를 하셨더라구요. 일러스트 공부도 했던 작가님은 그림에도 소질이 많으신 분이라서 부러웠어요!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시기가 있다. 요즘의 나는 위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중이었다. 인생을 통해 배운게 있다면, 친구나 가족이 잠시 기댈 수 있는 어깨를 빌려주기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위로를 정확한 때에 올바른 방법으로 전해줄 수는 없다는 점이었다. 그런 때에 나는 책을 찾아 헤맨다. 위로를 찾아 헤매는 도중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나 스스로를 좋아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즘 사회와 세태에 얼마나 멋진 제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