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마뱀의 꼬리는 다시 자라나는데 왜 인간의 손가락은 다시 자라나지 않을까?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삶이 실현가능할까? 다치거나 아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iPS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에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있다.
최근 iPS세포라는 단어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iPS세포는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최초로 제작에 성공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만능세포이다. 우리 몸이 수많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iPS세포를 치료에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우리는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iPS세포는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흥미로운 개념이다.《한 권으로 읽는 iPS세포》는 iPS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와 ES세포(배아줄기세포)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iPS세포와 재생의료가 무엇인지, 생명의 기본단위인 유전자는 무엇인지,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가 어떤 특수성을 보이는지 설명한다. 또한 세포를 이용한 의료를 소개하고 미래에 기대되는 의료를 비롯해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윤리도 다룬다.
《한 권으로 읽는 iPS세포》는 핵심개념을 설명하면서 그림과 사진, 도표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서술하여 iPS세포의 기초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 책은 iPS세포에 관심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세포가 우리들의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알고자 하는 모두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6c 활동시간에 장기이식과 관련한 면역억제에 대해 탐구한 적이 있다. 장기이식의 부작용인 면역의 문제를 줄기세포 분야에서 극복할 수 있다. 체내의 체세포를 활용해 줄기세포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면역 거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능성이 없는 성인의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에 역분화를 일으키는 4가지 특정 유전자를 도입한 후 발현시키거나 역분화를 일으키는 4가지 유전자가 도입된 세포에서 만들어진 역분화 유도 단백질을 추출하여 이를 다시 체세포에 주입함으로써 배아 줄기세포와 같은 다능성을 갖는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데 이를 유도 만능 줄기세포 또는 역분화 줄기세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