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필자는 이 제목을 오늘 ‘처음’ 만난 프랑스 혁명이란 의미로 받아드려 복잡하고 다사다난했던 프랑스 혁명을 좀 더 쉽게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저자 또한 글에 앞서 “ 아주 복잡한 혁명의 과정을 비교적 단순하게 간추려 소개하려 고 합니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은, 프랑스 혁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고 … .” 라고 하여 필자가 옳은 선택을 하였음을 나타내 주었다.
그러나, 책을 읽을수록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인간은 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 라는 뜻으로 다시 말해 모르는 것은 보이지 않음을 말한다. 또한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볼 수 있음을 말하기도 한다. 학교에서 ‘서양 의 역사와 문화’ 강의를 들으며 프랑스 혁명의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던 필자는 책을 읽으며 의문을 가진 부분이 몇몇 있었다. 따라서 모르고 있었다면 보이지 않았을 의문들을 얘기해 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