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결혼 20년차 선배이자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등으로 아시아 38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2030 여성들의 멘토 남인숙 작가는 『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을 통해 ‘결혼 생활의 질’이 곧 ‘삶의 질’로 연결된다고 이야기한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지만, 이미 결혼을 했다면 신입사원에 버금가는 노력 없이는 결코 저절로 행복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는 결혼 후에 행복하게 잘 사는 여자들의 공통점을 찾아 알려주기 위해 직, 간접적으로 취재한 기혼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결혼 생활의 실제를 낱낱이 정리했다. 2009년 《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라는 제목으로 첫 출간한 이후 2012년 1차 개정을 거치고, 이번에 다시 한 번 원고를 수정, 보완했는데, 특히 최근 변화된 결혼관과 경제관을 반영해 가정경제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책 제목에 거부감이 컸다. 최대한 어릴 때 결혼해라, 좋은 남자는 해가 갈수록 줄어든다 등의 불안을 조장하는 책이지 않을까 싶었다. 다행히 ‘결혼 적령기란 흔히 말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미소 지을 수 있게 되는 바로 그 때‘라고 하는, 불안 조장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가득한 책이었다. 작가는 행복을 위한 요건과 자존감, 남성의 기본적인 심리, 관계 맺기의 황금비율 등 새로운 관점들을 제시하며 여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이 ‘결혼을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결혼을 주제로 한 인생 수업’의 의미인 것같다. 행복한 인생과 행복한 결혼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나’다. 결혼을 위해 남편감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자존감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인용)결혼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