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혜로운 교사의 교실 대화법 67가지. 교사의 말 한마디가 어떤 아이에게는 평생 상처가 되기도 하고, 어떤 아이에게는 평생 격려가 되기도 한다.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다루는 기술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말을 통해 자신의 마음이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서툴다. 이 책에는 먼저 교사가 날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교실에서 학생들과 좀더 효과적이고 평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칙 무어만은 40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말할 때의 작은 차이가 아이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한 교육 연구가로 자신의 경험을 수많은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서 부모와 교사들과 나눠왔고 책에 담아왔다. <똑똑한 부모를 위한 대화의 기술>이 부모 편이라면, 이 책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는 교사 편이라 할 수 있다.
공동교육 과정 중 하나였던 실제 사례를 통한 생활교육 탐구 활동을 하며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소통 하나만으로도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다는 것을 직접 경험해보았다.
이 경험을 통해 도대체 무엇이 좋은 소통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정하여 읽게 되었다.
책에서는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교사가 어떻게 지혜롭게 대화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예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교실에서 학생들과 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어떻게 질문하는지에 대한 질문방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더 많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에 집중하며 더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수업시간에 어떤 질문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선생님들이다. 그러나 생활지도와 상담도 다르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고민을 애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올바른 인격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인격의 소유자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