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후진타오와 시진핑이 극찬한 2022년 최고의 처세술’
오천 년 중국 역사 속 선현들에게서 배우는 지혜의 리더십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운 것을 현재의 우리 삶에 적용하는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우리가 혁명을 이끌고 나라를 건설·개혁하는 과정 속에서도 역사적인 경험이 주는 교훈과 실천을 높이 평가해왔다. 급변하는 사회 정세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더욱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 역사를 넘어서 세계의 역사를 배우고 익혀 상황을 멀리 내다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안목도 길러야 할 것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역사’ 속에는 우리 선조들이 쌓은 지식과 문화, 고민과 지혜가 담겨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도자나 관리자라면 반드시 역사를 통한 배움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역사에 등장한 문화 지식, 사상적 지혜, 경험과 교훈을 배우고 이해하여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는 과학적 태도에 입각해 관리자로서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인생을 한결 성숙하게 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시진핑(習近平)
《논어》에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즉, ‘옛것을 다시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면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떠한 결정이나 선택을 할 때 자신이 경험한 과거로부터 깨닫거나 느낀 것들을 통해 최대한 후회 없는 결정을 하게 된다.
부국강병, 자기관리, 성공학, 처세술 등을 모두 아우르는 중국의 유구한 역사는 여전히 현대인에게 많은 귀감과 지혜를 선사한다. 작가는 중국의 역사를 담은 수많은 서적과 이야기 중에서 여전히 변함없는 지혜를 발휘하는 주옥과 같은 이야기를 골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천년의 지혜》에서는 10장에 걸쳐 오랜 역사 속에서 발견한 처세의 기술과 현명한 삶의 자세를 일깨워준다.
안녕하세요 오늘 해볼 컨텐츠는 천년의 지혜를 읽고 입니다.
천년의 지혜는 중국 역사속에서 선인들의 지혜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서점에 가서 우연히 보게되서 골랐구요. 읽다보니 중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기는 책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에는 인내에 관한 오묘한 뜻이 담겨져 있다.
나를 높이는 지혜
신뢰 - 모든 사람이 갖춰야 할 인품
초나라 출신의 조구생이라는 사람은 뛰어난 언변으로 여러 사람에게 아첨해 명성을 얻었는데, 특히 전한 문제의 황후인 효문황후의 오빠 두건과 친했다. 이를 들은 계포는 두건에게 편지를 보내 조구생을 가까이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낙향할 준비를 하던 조구생은 두건에게 그의 오랜 벗인 계포를 만날 수 있도록 소개장을 써 달라고 청했다. “계 장군이 그대를 마땅히 여기지 않으니 만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오.” 두건의 만류에도 조구생은 소개장을 받아 들고 낙향길에 올랐다. 한편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계포는 조구생을 만나기만 하면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내 주리라고 이를 갈았다.
마침내 계포를 만나게 된 조구생은 인사를 올린 후 차분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초나라에서 널리 부르는 민요 중에 ‘황금 백 근을 얻는 것보다 계포의 승낙 한 마디를 얻는 것이 더 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양(梁)과 초나라에서 어찌 그런 명성을 얻으셨단 말입니까? 장군처럼 저 역시 초나라 사람입니다. 제가 돌아다니며 그대의 이름을 천하에 널리 알린다면, 제 역할 역시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찌 저를 이리 거부하신단 말입니까?” 그 말을 들은 계포는 크게 기뻐하며 조구생을 안채로 모시라고 한 뒤 몇 개월 동안 상전으로 대접했다. 이별할 때는 크게 아쉬워하며 귀한 선물을 한 아름 실어 보냈다. 《사기ㆍ계포난포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