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업과 조직, 개인은 정치적 위험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10년 가까이 미국의 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으로 일한 콘돌리자 라이스와 오랫동안 맥킨지와 함께 일하며 여러 기업의 위험관리 실무자들과 경영자들을 인터뷰해온 에이미 제가트 스탠퍼드 교수가 경영 환경의 새로운 위험 요소로 ‘정치적 위험’을 지목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뿐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정치적 위험을 관리하는 틀을 제시하는 『정치가 던지는 위험』.
유튜브 사용자나 공무원, 정치가, 오너 등 다양한 사람들의 정치적 행동이 기업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금 기업 내부인들이나 경영자들은 정치적 위험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SNS 사용자, 소비자단체, 환경단체가 언제든지 기업에 정치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전 지구적으로 불고 있는 포퓰리즘 광풍이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기업이나 조직의 내부 갈등, 정책 변화, 부패, 사이버 위협, 테러 등을 정치적 위험 요소로 분류하고, 정치적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해서 설명하고, 2장에서는 기업이 유의해야 할 ‘정치적 위험의 10가지 유형’, 3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살펴보고, 4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을 관리하는데 방해되는 장애 요소들을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로얄캐리비안 사례와 대응에 실패한 씨월드의 차이점에 대해, 6장에서는 보트를 식별하듯 위험을 식별하는 법, 7장에서는 위험을 분석하는 법, 8장에서는 위험을 완화하는 법, 9장에서는 위험 대응책을 설명한다. 10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으로부터 조직과 개인을 지켜내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알려준다. 각 장마다 핵심요소를 정리해 위험 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논란이 되는 사건은 SPC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비윤리적인 행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불매운동 등 소비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복잡해지고, 당신은 빠르게 퍼지는 뉴스를 볼 수 있다. 이 일련의 과정들은 나에게 책을 떠올리게 했다. 이 책은 사회적 위험이 기업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정치적 위험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저자는 먼저 정치적 위험을 이해하고 분석한 뒤 정치적 위험을 완화할 방안을 구상하고 대응하라고 당부한다. 이 책은 이 네 가지 간단하지만 특별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첫째, 우리는 정치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주제를 정의한다. 개인, 지역 조직, 중앙 정부 및 정부 기관, 다국적 그룹, 초국가적 및 국제 조직. 최근에는 개인이 SNS를 통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