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를 공부하기 전에 나는 학교폭력이 발생한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고 가해자를 ‘위험’으로 보며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재에 따르면 이 같은 시선은 사회가 학교폭력 상황의 맥락적인 이해보다는 단순하게 가해학생에 대한 무관용, 응보적 정의만을 생각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이것이 학교폭력의 해결과 거리가 멀다고 설명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입하고 지도할 것을 고민한다. 나 역시도 교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고 나서 이를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많다. 그러나 이 교재를 배우기 전 학교폭력에 대한 가해자, 피해자의 분류 그리고 학교폭력 자체의 기본적인 개념까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학교폭력에 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간단히 알아본 후, 이에 대한 다양한 내 생각을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