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브랜드에 미친 남자 ‘브랜드보이’의
요즘 팔리는 것들의 비밀
모범생과 날라리를 섞어라
명품과 싸구려를 섞어라
시골과 도시를 섞어라...
섞으면 쉽게 1위가 된다.
일정한 패턴을 읽기 힘든 변종들의 시대, 관점을 바꿔야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브랜드보이는 10년 넘게 광고 기획자, 브랜드 마케터로 일해오면서 수많은 히트작을 관찰하고 또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이 세상의 히트작과 성공의 중심에 ‘믹스(Mix)’ 전략이 있음을 발견했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도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차별화’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Old와 New, A급과 B급, 본캐와 부캐, 상식과 비상식, 어른과 아이, 기술과 인간…. 이것들을 섞는다.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인데,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이질적인 두 사물의 조합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발생한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대박'이 나온다. 그렇게 '최초'가 되고, '차별화'를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이질적이고 낯선 것들을 꽝 하고 부딪혀 일으키는 스파크!” 변종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감을 끌어내는 영리한 믹스의 선수들을 책에서 만나보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동네에 작은 보습학원이 학생수가 반으로 줄었다. 펜데믹이 끝난 후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 갈 줄 알았으나 오히려 그 수에 반으로 줄었다. 적금을 깬 돈은 이미 코로나 기간에 다 지출되었고, 정부에서 소상공인 지원금을 준 것 역시 금새 동이 났다.
홍보 할 비용도 없고, 강사를 채용 할 인건비도 없었다. 막막했다. 간신히 직접 수업을 하며 버티고 있었다. 터널이다. 영화배우 류승룡이 유퀴즈에 나와서 어렵고 힘든 기간을 터널에 비유했는데 딱 맞는 말이다. 너무 캄캄한 터널이었다.
22년 가을 주말에 아내와 같이 교보문고를 들렸다. 터널에서 나 올 수는 있는 대박은 없다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불 빛 하나.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 하나가 필요했다. 교보문고 여기저기 다니며 책을 살폈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안성은 작가님의 믹스였다. 책 제목 영어 알파벳 MiX는 어디선가 눈에 익었다. ‘아! 만화 믹스랑 겉표지가 주는 이미지가 비슷하네’
일본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 작품 믹스를 예전에 재밌게 본 기억이 났다. 우선 제목이 같아서 눈에 뛰었다. 제목에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라는 글자가 작게 써 있었다. 차별화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는지 안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코로나 전에는 학원 홍보를 위해서 ‘하버드 마케팅 강의’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전문성 위주의 마케팅 내용이 너무 어려웠다. 무슨 말인지도 몰라 중간에 읽기를 그만두었다. 그 연속선상에 있었던것 같다. 학생들을 학원에 등록시킬 홍보 및 여러 가지 마케팅이 필요했다. 마케팅이라는 사례를 통해 쉬우면서도 내가 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관련성이 깊은것 같아서 골랐다.
지은이의 프롤로그에서 이 책의 전부를 보여주었다. 프롤로그만 읽어도 내가 무엇을 생각해야 할 답이 나왔다. 복잡하고 다양하고 너무나 많은 경쟁자가 있는 현대에서 지은이는 섞으라고 한다.
책 맨 앞 표지부터 ‘섞어라!’ 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러 가지 성격이 다른 것들을 섞어서 성공한 사례를 모은 책이라고 한다. 흥미로웠다. 믹스가 도움이 되는 점은 마케팅에서 다른 회사와 다른 제품, 즉 차별점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정말이지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책이다. 그것은 잘 읽혀지고 읽는 맛이 꽤나 좋다. 이것이 우리가 아이디어의 변화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전혀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A와 B를 섞으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생긴다. 이 모든 것이 MIX가 한 마술다. 다른 세계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 그것을 섞어야 한다. 이제 사람들은 브랜드만 보고 제품을 사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나는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 이 책에 소개된 예는 '혼합'하는 방법을 보여준 수많은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다. 이러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적용한다면, 흥미로운 일들이 예전과 다르게 일어날 수 있다.
몇 년 전, 영국의 한 평범한 직장인이 매일 출근 복장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서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다. 누구나 올릴 수 있는 출근 복장 영상이지만 그녀의 영상이 특별했던 이유는 검은색 상의와 하의를 기본으로 했기 때문이다. 매일 검은색 상의 또는 하의를 바탕으로 몇 가지만 섞어 입었는데도 매일 다른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준 것이다. 이 영상에 열광한 이들은 단순히 보유한 옷의 양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옷들을 얼마나 잘 섞어서 입는가가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패션뿐만이 아니라 제품, 광고, 예술 등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이런 시도를 통해 성공한 사례들이 넘쳐난다.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식과 수단은 다양하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믹스(MIX), 즉 섞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정상급 회사들을 거친 다음에 자신만의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저자가 펴낸 이 책은 잘 섞어서 대중을 사로잡은 성공 사례들을 모아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