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경에는 많은 멘토링의 관계가 나오지만, 가장 좋은 예는 선지자 엘리야와 그의 후계자 엘리사의 관계다. 엘리야는 엘리사와 전인격적 관계를 맺으며,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왔다. 단순히 자신의 노하우와 정보만을 남긴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믿음의 유산과 사회를 보는 안목,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사람을 세우는 사람]은 두 선지자의 모습을 통해 멘토링의 개념과 원리, 여섯 가지 멘토의 자질뿐 아니라 우리 삶의 참된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리스도인의 소명 중 하나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종교적 용어들이 그러하듯 복음의 개념은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의되곤 하지만, 복음의 개념이 가진 긍정적 속성과 영향력은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사실이고 진리이다. 이처럼 복음은 타인에게 반복적으로 전파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를 기능적인 형태로 만들고, 더 나아가 거시 사회와 국가의 윤리적 건전성을 높이는 등의 순기능을 창출하기도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기독교인들이 ‘복음’의 성질을 명확하게 지각하고 이것을 성공적으로 전파하는 것에 전념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기독교의 본질적 가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