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 나아진 내가 더 나은 너를 만난다”
‘후이의 글은 햇볕처럼 따스하지만
가시도 종종 느껴지는 생선 수프 같아’
30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반짝이는 고백
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감성적인 글로 사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책은 이미 밀리언셀러가 되어 수백만 독자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2014년, 2015년 중국 올해의 베스트셀러 대상을 2연패했으며 ‘인터넷 소통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SNS라는 화려하기만 한 과시의 무대로 인해 직접 만남과 소통이 줄어들면서 갈수록 삭막해지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의 감성을 깊은 심연에서부터 일깨운다.
이 책에 담긴 글은 담백하면서도 섬세하다. 독자를 훈계하듯이 가르치려 하지도 않고 가식적이지도 않다. 그렇다고 닭고기 수프처럼 따스한 위안만 전해 주는 것은 아니다. 한 독자가 올린 ‘후이의 글은 깨달음을 주는 가시가 들어 있는 생선 수프 같다’라는 댓글은 수많은 이의 공감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런 배경에는 그녀의 다채로운 이력이 한몫했다. 잡지 칼럼니스트부터 광고 카피라이터, 영화 대본, 대중가요 작사까지 독자의 감성을 건드려야 하는 여러 분야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연인, 가족, 친구, 낯선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길어 올린 소소한 이야기들은 외로운 마음에 따뜻함을 주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심어 준다. 그녀의 글은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를 선물하면서도 돌아보면 한 단계 훌쩍 성장해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의 제목은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라는 의문형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요. 제목자체가 매우 신선하다고 느껴지요. 무언가 지식의 양으로 많이 배운다고 해서 품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요. 지식에 자기수양이 더해질 때 비로소 품위가 생긴다고 해요. 평생 같이할 반려자를 찾는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품위라고 하죠. 품의와 예의를 지키는 것이 곧 반려자를 찾는 지름길이 아닐까 고민이 되죠.
이 책의 제목부터 현실적인 문제나 사회적 갈등 상황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과연 나라면 나랑 결혼할까? 저출산, 남녀 갈등, 뒤이은 비혼의 삶을 택하는 사람들이 오늘날 늘고 있는 가운데, 때로는 남에게서 원인을 찾거나 나에게 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 책에는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사랑과 사랑의 솔직한 표현이 돋보이며, 이를 통해 사람과 관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는 누구나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이해는 결혼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기본 자세가 될 것이다. 그러나 결혼을 통해 많은 것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불필요한 분쟁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으며, 성별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거나 비슷한 사람들과만 소통하는 태도로 인해 다른 문제들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