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평생 역량의 전쟁을 치른다”
무엇이든 감히 해내고 모든 것을 성과로 바꾸는 사람들의 무기, ‘역량’
수백 수천 권의 자기계발서와 경영서를 탐독해도 현실의 인생을 한 방에 바꿔주는 비법이나 요령 따위는 없다. 무엇이든 감히 해내고, 모든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바꾸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 가장 중요한 기본 중의 기본, ‘역량’을 장착했다는 것이다. ‘역량’은 무엇이든 해내는 힘이자, 나를 지켜주는 갑옷, 어떤 상황도 헤쳐나가게 해주는 인생내공이다. 베스트셀러 《매개하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적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 연세대 산업공학과 임춘성 교수가 이번에는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9가지 능력과 그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적자생존이라는 자연법칙은 더 서슬 퍼런 날을 세우고 우리를 위협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인간 경쟁사회에는 그 어떤 변혁이 들이닥쳐도 단단하게 두 다리를 붙들어줄 핵심 ‘역량’이 존재한다. 이 책이 역설하는 9가지 역량은, 모든 순간에 경탄을 불러일으키고 집단에서 매력을 독점하는,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들이 가진 핵심이다. 수험생, 취준생, 학부모, CEO 할 것 없이 인생의 어느 위치, 어느 순간에 있든,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역량을 꺼내어 쓸 수 있다면, 당신은 궁극의 승자가 될 것이다.
저자는 대학교수이다. 지식인. 일정 수준의 지식과 문화를 가진 사람을 지식인이라고 한다. 모든 지식인이 현명한 것은 아니다. 나는 감히 그 작가가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로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능력(이는 충분한 증거와 연구, 사고를 뒤에 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이 뛰어나고, 일반 지식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현학적 측면이 없다.
한 나라를 이끌어야 할 최고의 리더를 뽑거나 기업의 성장을 돕는 구성원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역량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이런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을 믿고 뽑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데, 이는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실제로 이룰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기술과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전작 '중재자'에 이어 새 책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본질적 역량이 담겨 있다. 분류, 지향, 조리, 한계, 표현, 수용, 개입, 규제, 변형의 9가지 구체적인 유형이 무엇이며, 어떤 조합이 환경이나 위치에 적합한지도 이야기한다.
역량(competence)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입니다. 이렇게 사전에 쓰여 있군요. 멋지고 탐납니다. 그렇지만 더 멋지고 더욱 탐나게 하렵니다. 그래야 여기 와서 저와 함께한 보람이 있을 테니까요. 저의 정의는, 제가 추구하는 역량의 정의는, ‘그 어떤 실제의 일도 해내는 능력의 합’입니다. 어떤가요? 감히 사전과 경쟁할 순 없지요. 사전의 정의를 좀 늘린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늘어난 내용의 폭과 깊이는 엄청납니다. 절대 불과하지 않습니다.
- 이 책, 프롤로그 중에서 -
저자에게 역량은 '그 어떤 실제의 일도 해내는 능력의 합'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역량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능력으로 분류, 지향, 취사, 한정, 표현, 수용, 매개, 규정, 전환의 9 가지 역량을 뽑았다. 9 가지 능력을 토대로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의 역량 설명서 중 내게 의미있는 구절들이 많았던 것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9 가지 모두를 다 이해하고 담아내기엔 아직 내 역량이 부족한 듯 싶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환경에 놓여져 있다. 매년, 매월, 매일, 어쩌면 매 시간 달라지는 환경에서 내 귀에 들리는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나는 지금 내 환경에서 내가 이해하고 담아낼 수 있는 부분들을 담아내고, 소개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