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맛있는 화학 이야기! 새로운 음식을 말하다!
『부엌의 화학자』는 요리를 통해 화학을 배우고, 화학을 통해 최고의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화학자가 실험실이 아닌 부엌으로 들어가듯, 요리사가 부엌에서 과학 지식을 활용하듯 자유롭게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일깨운다. 물리화학자만이 할 수 있는 과학 연구·실험에 연구 파트너인 티에리 막스의 최고급 레시피와 요리 실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빚어낸 것. 맛의 감각과 먹는 즐거움에 있어 새 지평을 열어주며 황홀한 요리과학의 세계를 선보인다.
TV에 먹방, 쿡방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많은 사람이 한 번쯤 이 프로그램을 따라 직접 요리를 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런데 즐거움과 재미, 건강과 영양 성분을 갖춘 요리에도 화학이 있다면?
달걀흰자를 익히는 것은 분자 단백질 분자를 응고시키는 것이다. 파스타를 삶을 때 물에 소금을 넣는 것도 용매화, 분극 등의 복잡한 화학 현상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기 위해 센 불에 잠깐만 구워서 표면을 바삭하게 하는 것도 고기의 질감이 응고와 가수분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부엌의 화학자는 요리를 통해 화학을 배우고, 화학을 통해 최고의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화학자가 실험실이 아닌 부엌으로 들어가듯, 요리사가 부엌에서 과학 지식을 활용하듯 자유롭게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일깨운다. 물리화학자만이 할 수 있는 과학 연구·실험에 연구 파트너인 티에리 막스의 최고급 레시피와 요리 실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빚어낸 것.
이 책이 다루는 과학과 요리 사이의 협력관계는 구조와 질감과 맛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즉, 여기서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과학은 물리화학이다. 요리할 때마다 복잡한 화학식이나 분자구조를 생각해야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다루는 것은 아니었다. 저자의 연구 파트너 티에리 막스는 프랑스의 분자요리의 대가이고, 저자 라파엘 오몽은 프랑스에서 티에라 막스와 함께 분자요리 연구를 시작해 연구하며 대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분자요리를 '기술로 감동을 주는 요리'라고 정의한다. 분자요리의 대가라고 하는 페란 아드리아의 정의는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요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