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련되고 우아한 태도, 인간적 매력으로 무장한 채 메트로폴 호텔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백작!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추천도서로 소개해 화제가 된 에이모 토울스의 소설 『모스크바의 신사』. 40대의 다소 늦은 나이에 첫 장편소설 《우아한 연인》을 발표하며 고전 문학을...
Amor Towles의 “모스크바의 신사“는 역사적인 소설의 걸작으로, 독자들을 매혹적인 이야기로 안내해준다. 러시아 혁명 이후의 배경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감정을 자아낸다.
이 책은 1922년 알렉산더 로스토프라는 귀족이 모스크바의 호텔 메트로폴에서 자택 폐쇄 중인 상황에서 시작된다. 작은 다락방에 가둬진 상태에서 로스토프는 호텔 내에서의 고립된 생활에 적응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토프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태도로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며 진정한 신사의 정신을 구현한다.
주인공, 알렉산드르 일리치 로스토프 백작은 러시아제국시대부터 이어온 명문 가문 귀족이다. 시대적 배경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1917년도 러시아 혁명, 소비에트연방 체제 기간이 두루 걸쳐 있다. 로스토프 백작은 러시아 혁명 발발 전 1914년 파리로 이주했다가 4년이 지난 혁명 이후 1918년에 러시아로 돌아온다. 그는 몰락한 러시아제정시대를 대표하는 귀족이기 때문에 숙청되어 마땅하지만, 1913년 집필한 시 "그것들은 지금 어디있는가"가 혁명의 성격을 일부 지니고 있다는 점이 일부 참작되어 집권세력 볼셰비키당 인민위원회에 의해 1922년 6월 21일 모스크바 메트로폴 호텔 종신연금형을 선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