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거의 모든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와 십대 시절부터 그의 작품을 읽어온 오랜 팬이자 아쿠타가와상,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한 소설가 가와카미 에미코가 나눈 심도 있는 인터뷰의 내용을 담은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금까지...
작가를 알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살아남은 작가들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거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에세이라는 장르를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거나 드러내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독특한 형식을 가진 책을 발견했고 그 책을 읽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였다.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책이지만 인터뷰집 형식으로 출간된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워낙 유명하고 늘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그의 작품이나 생각을 더 많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연히 읽은 책이어서 의미 있는 발견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면접관의 관점은 독특하고 흥미로웠다. 작가에 대한 접근은 매우 독특했고, 작가의 다른 면들을 참신함을 통해 발굴해낸다는 측면에서 조금은 흥미로웠던 책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