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랑비교육연구소 이효정 교수 강력 추천!”“하브루타 전문가 민쌤의 생활 밀착형 하브루타 대화법”“바쁜 아침,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식탁에서 실천하는 소소하지만 가장 확실한 하브루타”하브루타 전문가이자 두 남매의 엄마인 작가는 연년생 남매를 키우며 하브루타를 접했고, 육아하며 겪는 어려움을...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하였다. 이에 따라 교육도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방과 후 교실에서는 로봇수업이 인기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코딩학원으로 보낸다. 인공지능 전기밥솥,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시대에 인공지능은 방역의 영역에까지 진출하는 분위기이다. 인공지능 시대가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 준 만큼 일각에서는 우리의 오래된 고민, 즉 로봇이 인간의 삶을 방해하고 지배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들은 더욱 숙제로 남게 된다. 굳이 이정도의 위험이 아니더라도 현재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상당 부분 없어졌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직업이 없어진다고 하니 인공지능의 습격과 반격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도 어불성설(語不成說)이 아닐 것이다.
많은 책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사람들이 기계처럼 단계에 따라 규칙과 방법을 단순 반복하던 일을 이제는 컴퓨터와 로봇이 상당 부분 아니 거의 대부분 대신하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인간이 더 많이 집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시 이야기 하면 인간의 직업은 앞으로 창의성과 혁신요소를 갖춘 분야에서 새롭게 많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코딩 역시 그 한 부분이 되겠다. 그렇다면 아이, 자녀의 창의성 발달을 위해 우리는 어떤 교육을 제공해야 할까. 현재의 주입식 교육과 암기위주의 교육은 맞는 것일까? 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 지점이다. 저자는 이런 고민에 대해 하브루타를 만나면서 어느 정도 고민인 해소되었다고 소회한다. 하브루타 교육은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으로 나이와 계급 성별에 상관없이 둘 씩 짝지어서 토론하는 방식을 말한다. 모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책이 물고기라면 토론은 낚시법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론에 대해 교육의 한 과정으로서 매우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