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혁명가들의 혁명가, 로베스피에르 평전의 최고 고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로베스피에르 평전. 프랑스 혁명의 중심 인물이자 프랑스 혁명 자체와 동일시되는 인물, 로베스피에르를 통해 바스티유 함락에서 국왕 처형, 혁명의 몰락에 이르는 프랑스 혁명의 숨가쁜 과정을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중세를 넘어 근대 시민사회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프랑스 혁명은 신분제를 바탕으로 유지되던 봉건제를 타파하고 시민이 주체가 도어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였던 역사적 사건이다. 프랑스 혁명은 하나의 사건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스티유 감옥의 점령부터 국민의회의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채택과, <입법의회>의 활동, <국민공회>의 개원을 거쳐 로베스피에르가 이끄는 자코뱅파의 <공안위원회>를 통한 공포정치, 그리고 테르미도르 반동 이후 나폴레옹의 집권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 끝을 맺었다. 이 중,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는 가장 강렬한 사건이 아닐까하는 사견이다.
장 마생의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은 이러한 프랑스 혁명기를 겪은 혁명가로서 로베스피에르라는 인물에 대한 전기임과 동시에 또한 1789년에서 1794년에 이르기까지 5년간의 프랑스 대혁명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역사전기로 소설과 유사한 형태를 통해 전개된다.